소문과 괴담에 휘말려 폐업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본점이 수십년 만에 다시 열리고, 그곳에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신형 프레디와 친구들이 눈을 뜨게 된다. 안면 인식 시스템을 가진 한층 더 기괴하고 오싹해진 신형 애니메트로닉스들은 이제 피자가게 밖으로 나와 세상을 공포에 몰아넣기 시작하는데…
거장 뤽 베송이 선사하는 전설의 화려한 부활, 그 태초의 이야기.
15세기, 신을 위해 칼을 들고 전장을 누비던 왕자 '블라드'. 하지만 신은 그의 헌신에 대한 대가로 가장 사랑하는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찢어질 듯한 슬픔과 배신감에 사로잡힌 그는 십자가를 부수고 신을 저주하며, 영원히 죽지 못하는 어둠의 길을 선택한다.
피를 마시며 영겁의 시간을 견뎌온 괴물, 드라큘라. 세기를 넘어 다시금 그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의 흔적은 그를 광기와 열망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다.
"내 사랑을 앗아간 신에게 복수하고, 영원 속에서 당신을 다시 찾으리라."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 케일럽 랜드리 존스와 크리스토프 왈츠의 압도적인 연기, 그리고 뤽 베송 감독 특유의 미학적인 비주얼이 만나 탄생한 고딕 판타지. 공포를 넘어선 비극적이고도 아름다운 핏빛 서사시가 당신의 심장을 조여온다.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처절한 사랑, 그 거대한 비극의 막이 오른다.
첨단 감시 시스템과 삼엄한 보안망을 무력화하고, 수십억을 탈취한 정체불명의 범죄 조직. 통제 불능의 범죄에 마카오 경찰은 결국 은퇴한 전설의 범죄 추적 전문가 ‘황더중’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황더중은 신입 경찰 ‘허추궈’와 함께 최정예 감시반을 구성해, 범죄 조직의 수장 ‘푸룽성’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사망이 조여올수록 상대의 덫과 함정은 더욱 교묘해지고, 예상치 못한 반격 속에 황더중 역시 추적당하기 시작하는데…
전혀 다르지만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된 ‘엘파바’와 ‘글린다’. 쉬즈에서의 마법같았던 둘의 우정은 오즈의 마법사와 그를 둘러싼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다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내몰린다. 사람들의 시선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된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모든 걸 잃을까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 서로 대척점에 서게 된 두 사람은 거대한 여정의 끝에서 운명을 영원히 바꿀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